보호자 없이 길거리 생활을 하는 난민 소년과 떠돌이 개의 각별한 사이를 보여주는 화면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이스탄불의 '베식타시'라는 구역에 있는 거리입니다.<br /><br />인도 구석에 남루한 차림의 소년이 검정 개를 꼭 껴안고 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도 앞발을 소년의 가슴에 올린 채 잠들었습니다.<br /><br />길바닥에 깔린 더러운 이불 위에서 자고 있지만, 소년의 표정은 편한 침대에 누운 듯 평온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소년, 시리아에서 내전을 피해 터키로 온 난민입니다.<br /><br />유일한 보호자인 삼촌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뒤로 이렇게 길거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외롭게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우연히 거리를 떠도는 검둥이를 만나게 됐고, 어느새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각별한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소년의 사연은 SNS 등을 타고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사람들은 둘의 모습이 안쓰럽다거나, 감동적인 둘의 모습에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[woongra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42256099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